혼자 여행 홍콩 3박 4일(2) : 센트럴 Pier.7, 골드피쉬 마켓, 레이디스 마켓, 원딤섬, 빅토리아 피크,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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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홍콩 3박 4일(2) : 센트럴 Pier.7, 골드피쉬 마켓, 레이디스 마켓, 원딤섬, 빅토리아 피크, 센트럴

by 솔타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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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셩완 딤섬스퀘어 - 쑨원 기념 공원 - 만모 사원 - 센트럴 Pier.7 - 몽콕 골드피쉬 마켓 - 레이디스 마켓 - 원딤섬 - 빅토리아 피크 - 센트럴

IFC몰에서 바라보는 트램

홍콩은 도시가 작아 관광지 사이를 걸어 이동하거나, 지하철 또는 트램으로 이동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홍콩섬과 침사추이를 이동하는 페리 또한 유명한데, 15분에 1대 꼴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페리를 선택하는 것도 재밌는 경험입니다.

 

릭샤 버스 정류소

가성비가 좋다는 릭샤버스(Rickshaw Bus) 나이트 투어를 확인하기 위해 센트럴 피어 7번으로 이동했습니다. 페리 터미널 바로 옆으로 작은 매표소와 보라색 릭샤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매표할 필요 없이 옥토퍼스 카드를 찍고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을 생각하면서 다음날 타기로 합니다.

 

몽콕 골드피쉬 마켓

몽콕의 네온사인

몽콕 골드피쉬 마켓 거리로 가기 전 야경을 둘러봅니다. 침사추이 위쪽의 몽콕 인근은 홍콩에서 네온사인 간판을 가장 많이 유지하고 있는 거리로 보입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거리를 걷다보면 골드피쉬 마켓 거리에 도착합니다.

 

작은 봉투에 담긴 베타

골드피쉬 마켓 거리에는 열대어, 관상어뿐만 아니라 파충류 및 강아지, 고양이 등의 익숙한 애완동물 샵이 많습니다. 베타나 플래티를 비롯한 작은 열대어를 봉투에 넣어 판매하고 있네요.

 

레이디스 마켓

야시장의 좁은 길

몽콕의 유명한 야시장으로는 템플 스트리트와 레이디스 마켓 등이 있습니다. 레이디스 마켓은 가판을 늘어놓고 가방, 잡화, 여행자를 위한 마그넷, 장난감 등을 판매합니다. 먹거리를 찾는다면 템플 스트리트, 잡화 구경을 하고 싶다면 레이디스 마켓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몽콕의 네온사인

몽콕에서 본 것 중 가장 크고 밝은 네온사인입니다. 몽콕 역 근처에서 바로 보이는데, 홍콩 친구에게 뜻을 물어보니 유명한 마작 회사의 간판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마작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추측이 되네요.

 

원딤섬

원딤섬 메뉴판
원딤섬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원딤섬을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는 길게 늘어선 줄이 있어 2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딤섬이 맛있었네요. 다른 가게보다 딤섬 크기가 1.5배 정도 크므로 저처럼 1인 여행객은 양을 잘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센트럴에서 올려다본 야경

빅토리아 피크 트램은 정상에서 밤 11시에 내려오는 열차가 막차입니다. 여행 일정의 날씨를 고려했을 때 당일이 야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 정상 뷰가 보이는 CCTV를 확인하고 센트럴로 이동했습니다. 아래 링크는 빅토리아 피크의 뷰를 보여주는 실시간 웹캠입니다.

 

https://www.meteoblue.com/en/weather/webcams/victoria-peak_hong-kong_1818391

 

Webcams around Victoria Peak - meteoblue

Current webcams for Victoria Peak. Check if it is currently sunny, rainy, cloudy or even snowing in Victoria Peak

www.meteoblue.com

 

피크 트램은 야경을 보려는 사람으로 항상 붐비지만, 밤 10시쯤 도착했을 때는 대기없이 바로 입장가능했습니다. 다만 등산로를 20분 정도는 걸어야 탁 트인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 서둘렀습니다. 피크트램은 미리 표를 예매해도 되고, 옥토퍼스 카드로도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야경

이전 12월에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굉장히 좋아 깨끗하고 밝은 야경을 감상했는데, 이번에는 안개가 껴서인지 조금 흐리네요. 하지만 언제 봐도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바람을 맞으며 빛나는 건물의 불빛과 점점이 움직이는 색색의 유람선을 보고 있노라면 홍콩 여행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 불빛이 존재하는 만큼, 아름답게 빛나는 야경은 홍콩의 치밀한 인구밀도와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넘치는 일상을 대신 말해주는 듯 합니다.

 

센트럴

사람으로 꽉 찬 골목

마지막 11시 트램을 타고 내려와 센트럴로 이동했습니다. 펍이 늘어서있는 골목에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봐 두었던 펍이 꽉 차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천장에 붙어있는 돈

<The wise king>에서 칵테일을 마셨습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분위기있게 어두운 실내가 나름 괜찮습니다. 천장에 붙어 있던 지폐가 특이했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돈이 와르르 쏟아져라'라는 의미의 연장선상으로 보입니다. 바텐더와 대화하면서 위스키 샷을 한잔 받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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